유필우 전 의원이 올 6월 지방선거 인천시장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
유 전 의원은 25일 민주당사에서 “한나라당 시장의 12년 장기 집권 기도를 막아내고 인천을 위기에서 구해 낼 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년간 인천은 축복받은 발전의 동력을 갖춘 도시였지만, 지금 인천은 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경제자유구역은 실패하고 있는 첨단 산업, 연구개발 단지는 용도변경을 거듭해 거대한 신도시 아파트 투기장으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공약으로는 4대 목표와 3대 공약을 제시했다.
4대 목표는 ▲인천 시정의 중심이 신도심에서 구도심으로 이동 ▲경제자유구역 재점검, 재조정 ▲성장과 복지 균형 ▲인천 NGO 본부 인천대학교 도화동 캠퍼스에 구성이었다.
유 전 의원은 3대 사업 공약으로 ▲경인선 전철 복복선 지하화 ▲인천대학교 부지 시민 공원 등 개발 ▲사회복지 기금 마련과 새로운 사회안전망 구성을 내걸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유 전 의원과 함께 김교흥 서강화갑 지역위원장, 문병호 시당정책위원장, 이기문 변호사가 인천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치열한 경선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