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27일 기강확립과 인적쇄신을 위해 경위급 이하 190여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인천공항경찰대 소속 직원 2명이 금괴를 밀반출하려다 적발된데 따른 조치다.
경찰은 이번 인사에서 공항경찰대에서 3년 이상 근무했거나 입·출국장에서 1일 이상 근무한 직원을 전원 교체했다.
경찰은 앞으로 이 같은 내용의 '공항경찰대 근무기간 총량제'를 계속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항 근무경력이 없는 경찰관을 공개모집한 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면서 "각종 비리를 예방키 위해 여성 경찰의 비율을 30% 가량 늘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