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고개숙인 남성들… “모두 차렷!”

시사뉴스 기자  2010.02.08 21:02:02

기사프린트

기존의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의 부작용과 단점을 극복한 발기부전 치료제 개발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이루어졌다.
인하대 의대 서준규 교수팀은 “혈관생성인자가 발기부전에 관여하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며 “이는 해당유전자를 혈관내피성장 유전자와 병용해 고콜레스테롤증 발기부전 치료에 적용한 결과 상당기간 정상 발기력을 회복시키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서 교수팀은 “앤지오포이에틴-1이라는 단백질을 음경에 국소 주입해 손상된 음경발기조직과 혈관 재생을 유도하는데 성공했다”며 “치료제가 상용화될 경우 2회 주사로 수 년간 정상 발기력을 유지시키는 신약개발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의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는 당뇨와 복부·골반장기수술 환자나 혈관질환, 척추 손상 환자에게는 효과가 거의 없고 관상동맥질환 치료제와 같이 복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서 교수팀의 연구를 신약개발로 성공시킬 경우 획기적인 발기부전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