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에 귀가중이던 주부를 위협해 지갑 등을 절취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9일 A(18)군을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9일 새벽 3시 5분경 인천시 남동구 만수1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귀가중이던 B(48·여)씨의 입을 막고 “소리 지르면 찔러 죽이겠다”고 위협한 뒤 휴대폰과 지갑 등 50여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이날 범행 후 달아난 A군은 B씨의 신고로 인근을 순찰하다 출동한 순찰차를 보고 도주하다 이를 수상히 여겨 추격한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