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이 일하는 주유소에서 업주의 관리가 소흘한 틈을 이용 177차례걸쳐 4.000여만원 상당의 경유를 빼돌린 1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9일 A(34)씨 등 2명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장물업자 B씨 등 13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월 9일부터 같은해 11월 19일까지 C(54)씨가 운영하는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주유소에서 근무하면서 업주의 관리가 소흘한 틈을 이용 177차례걸쳐 경유 30.000리터 4.000여만원 상당을 절취해 장물 업자 B씨 등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