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용인시의 지역단체들이 이웃돕기에 발 벗고 나서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8일 처인구 포곡읍에서는 포곡읍새마을회(회장 강희봉)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정애), 포곡읍적십자참사랑봉사회(회장 고옥자) 등 3개 단체가 100여곳의 홀로어르신 가구에 떡국떡 등 설 음식과 선물을 전하는 행사를 펼쳤다.
새마을회 50여명 회원은 떡국떡 등 명절음식을 준비해 홀로어르신과 어려운 가정 80가구에 직접 전해드렸다. 적십자참사랑봉사회는 20여명 회원이 적십자후원물품인 적십자 선물세트와 쌀, 그 외 김과 양말세트를 준비해 홀로어르신 20가구에 전했다.
용인시 자율방범대연합대는 김명진 기흥구청장을 방문해 사랑의 쌀 150포(10㎏/포)를 전했다. 자율방범대연합대 김광열 대장을 비롯해 각 지대장들,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쌀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전달한 것으로 기탁된 쌀은 관내 아동생활시설인 ‘하희의 집’과 홀로어르신 60가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64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수지구 성복동 통장협의회(회장 이재원)는 관내 학생과 주민 등 어려운 이웃 2명에 성금 82만원을 전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이웃들은 각각 대학 입학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사업 실패로 힘든 날을 보내는 주민 등으로 도움의 손길을 느끼니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성복동 통장협의회는 금년 초부터 2월 현재까지 230여만 원을 모금해 경기도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등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