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맹순(68·민주당) 초대 인천시의회 의장이 인천 남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신 전 의장은 10일 남동구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양한 경력과 높은 전문성을 살려 남동구를 위해 불태우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날 신 전 의장은 “남동구의 도시 지리적 특성을 살리고, 산적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큰 일꾼, 큰 머슴인 신맹순뿐이다”라고 밝혀 준비된 구청장임을 내세웠다.
또한, 신 전 의장은 “남동구는 시청, 교육청, 경찰청 등 인천 지역의 중추 기능을 담당한 도심(CBD) 지역으로 그 기능을 활성화할 ‘도시 관리의 보조 기능’을 다 해야 한다”며 “전문적 지식과 식견을 갖춘 자신이야 말로 그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 전 의장은 “교통, 복지, 환경, 교육 등의 다양한 남동구 행정 발전의 공약을 발표하고, 당당하게 승부를 펼쳐 당원과 구민의 심판을 받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신 전 의장은 또 “현재 민주당의 구청장 후보는 경선 40%와 여론조사 60%로 선출하게 돼 있다”며 경선 참여를 공식화했다.
이로서 신 전 의장에 이어 인천 남동구청장에 출마할 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