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양평군수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 공천을 받아 출마했던 강병국 한국환경공단 사외이사가 오는 6월 치러지는 양평군수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강 이사는 10일 오후 2시 양평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07년 김선교 군수가 당선된 이후 김 군수를 만나 한나라당 입당을 권유한 바 있다”며 “김선교 양평군수가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을 환영 한다”고 말했다.
강 이사는 특히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양평군수를 포함하여 일체의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나라당을 위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소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국의 지자체는 살아남기 위한 무한경쟁에 돌입해 있다”면서 “김 군수의 한나라당 입당이 군민통합으로 이어져 양평발전을 위한 차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