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지역의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천안시는 12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이에 따라 건설도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지원단 기능을 강화하여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찾고 업계의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2억 원 이상 공사입찰에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원책을 찾고 건설업 등록 및 갱신 처리기간을 30일에서 15일로 단축하며, 민원 처리결과도 문자서비스로 제공한다.
건설업 관련 법령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건설시장의 건전성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실업체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건설업체 공동계약의 49%까지 참여하도록 입찰공고에 명시하고, 하도급은 지역업체가 70% 이상 참여를 권고하여 실질적인 공사 수주를 이끌기로 했으며, 업종에 따라 공사업체의 분리 발주가 가능한 경우 분할발주를 확대하고 대규모 민간사업에도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업체의 참여비율에 따라 0.2∼5%까지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도 검토할 예정이다.
건설공사에 필요한 자재도 지역업체가 생산한 건설자재를 70% 이상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및 관급자재 조달에 우선 사용을 권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 운영 및 모범 건설인 포상제도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천안시에는 지난해 말 현재 일반건설업 129개, 전문건설업 592개 업체가 등록되어 있고 공공분야 건설공사 발주실적은 총 650건에 1443억 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