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창간 발행인 강신한 회장이 19일 중국 상해 임시정부청사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강신한 회장은 “나라를 빼앗긴 불우한 시대, 비록 타국에서라도 독립을 위한 강한 열망을 실현시키고자 했던 선조들의 큰 뜻을 느꼈다”며 “시사뉴스 임직원들은 바른언론의 열망을 꿈 꿀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강신한 회장은 상해 임시정부청사 발전을 위한 성금과 함께 현지 관리인들을 격려했다.
상해 임시정부 청사는 3층으로 된 벽돌집으로 마당로(馬當路)에 있고 1926년부터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있었던 1932년 직후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청사로 사용했던 곳이다.

1층에는 임시정부 요인들이 단체로 촬영한 사진이 걸려있고, 2층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사진이 걸려 있다.
현재의 수준으로 단장된 것은 1992년 한·중 수교당시 한국 정부가 중국에 강력히 요구한 것이며, 그에 들어가는 경비는 한국의 한 대기업에서 모두 부담했다. 이곳은 이전에 중국인이 살고 있었지만 한국으로부터 많은 돈을 받고 타지역으로 이사를 했다.

이 곳 안내원들의 말에 의하면 하루에 700명∼1000명의 한국인이 다녀간다고 했다. 관람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골목입구에 참관인을 안내하는 사무실에서 접수를 하고 비디오를 상영한 뒤에 안내를 받아 관람하면 된다.
관람할 때는 비닐 덧신을 싣고 구경을 해야 하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기념 스카프와 배지를 준다.
한편, 강신한 회장은 지금은 루쉰 공원으로 이름이 바뀐 윤봉길 의사의 항거가 있었던 훙커우 공원(虹口公園)을 방문하여 윤봉길 의사의 뜻을 기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