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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이어온 지역사랑”

시사뉴스 기자  2010.02.21 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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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협지역본부는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서 먹거리 코너를 운영하는 태안농협 주부대학 동창생들의 남다른 봉사활동이 화제다.
경기농협 직거래 장터가 생긴 이래 12년 동안 장터를 운영하며 번 수익금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동창회 회원들은 모임의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장학금 전달을 비롯해 농촌 일손돕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을 펼쳐 오래전부터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아 왔다.
지난 10일과 11일에도 관내 중학교 졸업식장에서 저소득가구 학생 6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180만원을 전달, 2010년에도 관내 초· 중교학생 중 형편이 어려운 결식아동 15명에 대한 연간 600여만원의 급식비 지원과 더불어 도서 기증, 가을 ‘효’ 나들이 행사 등을 펼칠 계획이라고 신정희 회장은 전했다.
또한 태안농협 주부대학 동창회는 경기농협 금요장터 뿐 만 아니라 작년부터는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 직거래 장터 개장과 더불어 이른 아침부터 먹거리 장터를 추가 운영하고 있으며, 일일찻집과 같은 이벤트 수익사업도 병행하면서 점차 모임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