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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깍이 대학생 보육교사 꿈 ‘둥실’

시사뉴스 기자  2010.03.03 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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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를 맞이해 곳곳에서 입학식이 거행되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조금은 특별한 입학식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화성시 학점은행제는 지난 2일 수원여자대학교 해란캠퍼스에서 입학식 겸 개강식을 갖고 2년 간의 교육과정에 들어갔다.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신입생이 모여 치러진 입학식엔 최영근 화성시장, 주숙남 수원여자대학 총장, 재ㆍ입학생 60명, 그의 가족과 친구 등 100여 명의 내ㆍ외빈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화성시 학점은행제는 경제적 형편, 개인사정 등으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화성시 관내 여성을 대상으로 2년 간의 교육과정 이수시 사회복지관련 자격증(사회복지사ㆍ보육교사 2급)을 취득할 수 있게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한편, 올 2월 졸업생 30명은 가족과 학업을 병행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2년 간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 전원이 사회복지관련 국가자격증(사회복지사ㆍ보육교사 2급)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