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메달 획득 포상금을 가로챈 4개 고등학교 체육교사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9일 A(50 체육교사)씨 등 8명을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신이 교사로 있는 고등학교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 시 체육회로부터 지급받은 포상금 2천 6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포상금을 개인 통장으로 입금 받은 후 선수들에게 지급치 않고 자신의 승용차 구입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