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인천북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호안증고공사’에 대한 낙찰자로 두산중공업(주)이 선정되어 5일 부터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경인아라뱃길과 서해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인천항 제1항로 북단에서 경인아라뱃길 서해관문인 인천터미널 갑문까지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진입항로 수심 8m가 필요한데, 이 항로개설 과정에서 발생한 준설토를 적기에 수용하기 위해서 기존 영종도투기장 호안 둘레 9.4㎞의 둑을 14.5m에서 17.5m로 3m 더 높이는 공사이다.
사업비 196억원을 투입하여 금년 12월까지 완공함으로써 준설토 약 480만㎥을 추가 수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곳에 2011년 8월까지 정부에서 준설하는 준설토 320만㎥, 인천항만공사 준설토 160만㎥를 수용할 계획으로 되어 있어 경인아라뱃길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