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천안함 함미가 오늘 인양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현재 백령도 연화리 앞바다에서 민간해난구조업체 요원들과 해군 해난구조대 관계자들은 함미부분에 쇠사슬 2개 결색을 완료한 뒤 함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들은 인양작업의 편의를 위해 함미 부분을 연안쪽 수심 25m 지점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라앉은 해역 수심은 45m로 유속이 빨라 수중 작업을 하기 어려운 이유에서다.
군 당국은 1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실종자 유실을 막고 부유물 등을 보호하기 위해 그물망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오늘 저녁 8시까지 함미 이동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