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박사 학위를 수여 받는다.
서강대는 지난 14일 박 전 대표에게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강대는 "4선 국회의원으로 괄목할만한 정치적 업적을 이뤘고, 세계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통해 국익증진에 기여하는 등 큰 공적을 남겼다"고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박 전 대표의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 수여식은 오는 17일 서강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개교 50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박 전 대표는 14일 서울중앙지법에 친박연합을 상대로 '정당명칭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박 전 대표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명칭과 활동이 박 전 대표와 상당한 관계는 맺고 잇거느 암묵적으로 지원하는 듯한 양상을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친박연합 측은 "박 전 대표와는 관계가 없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과 이념을 계승한다"는 명분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