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이 1년 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다. 연극 ‘애자’의 주인공 ‘애자’ 역으로 무대에 선다.
소유진은 우선 이번 연극을 준비하면서 “열정으로 가득하고 연극배우가 꿈이었던 계원예고 연극영화과 시절10대 소녀 소유진으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2008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2009년 연극 ‘햄릿’ 등 꾸준히 무대와의 연을 놓지 않았던 소유진은 이번 연극에서 세상에서 무서울 것 없는 29살의 위풍당당 소설가 애자를 연기한다. “소설 써서 빤스 한 장 사본 적 있냐”고 구박하는 그녀의 유일무이한 적수인 엄마와의 이별을 준비해야 하면서 엄마의 존재를 더욱 깊이 느끼게 되는 여인이다.
“영화 ‘애자’가 큰 호응을 얻었고, 최강희씨의 연기도 정말 좋았기 때문에 부담스러웠지만 용기를 갖고 나만의 캐릭터를 불어넣은 애자를 연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세상에 무서운 것 없이 당당함과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지닌 ‘소유진표 애자’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