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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륜 현장을 찍어드립니다.

불법으로 채증하고 주소를 알아낸 심부름센터 직원 입건

인천=박용근 기자  2010.05.27 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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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현장을 촬영하고 불법으로 주소 알아낸 심부름센터 직원과 의뢰인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인천경찰청광역수사대는 27일 A(44·운영자)씨와 이동통신대리점 직원 B씨, 내연관계를 의뢰한 C씨 등 18명, 채무관계 등을 의뢰한 15명 등 모두 35명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영자 A씨는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인터넷사이트에 개인정보 제공 불륜현장 채증 등을 해준다는 광고를 한 후 이를 보고 연락 온 C씨에게 불륜 현장을 채증해 주고 휴대폰번호를 이용 주소 등을 알려주는 댓가로 200여 만원을 받는 등 위치추적장치 몰래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이용 미행하고 동영상을 촬영 의뢰자들로부터 건당 30∼250여 만원을 받는 등 지난 2008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1억8천여 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동통신 대리점 직원 B씨는 A씨로부터 부탁 받은 의뢰인의 핸드폰번호를 이용 주소를 알려주고 A씨로부터 건당 10만원을 받는 방법으로 불법 행위를 저질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