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종빈 검찰총장은 전남 여수출신으로 고대법대를 졸업 사시15회로 검찰에 입문했다. 1978년 10월 대전지검,상주지청,서울동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전주지검 정읍지청장,수원지검 강력부장,서울북부지청 특수부장,대전지검 차장,광주고검 차장검사,대검 중앙수사부장,대검차장,서울고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중수부장직을 맡았던 2002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와 권력의 핵심인 신승남 전 검찰총장을 기소해 같은 호남출신 정권 실세들로부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는 원성을 듣기도 했다. 이력에서 나타나듯 기획,특수,공안 등 검찰의 업무영역을 두루거쳐 안정감을 주는 인물로 평가되며 일처리가 꼼꼼하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