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이 라디오 방송에서 언급한 `차기 대통령 대졸자론’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발언 이후 전 대변인을 성토하는 글들이 인터넷 상에 연일 쏟아지고 당내 일각에서는 사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비난이 들끓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전여옥 대변인이 공식 사과를 하며 사태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박 대표와 전 대변인 모두 “발언의 진의가 왜곡됐다”며 “학력지상주의가 아닌 학력콤플렉스가 없기를 바란다는 의미에서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전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국가원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네티즌들의 항의성 글들이 쏟아지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