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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바다농장사업’ 승인될 듯”

이르면 7~8월중… 6792억 투입 795㏊ 조성

화성=이연우 기자  2010.06.22 19: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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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바다농장사업이 이르면 7월~8월 중 사업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농림수산식품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추진해온 화성 바다농장사업에 대한 KDI의 타당성용역이 끝나 조만간 그 결과가 농식품부에 통보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화성 화옹호 주변 여의도 3배 크기로 추진 중인 화성바다농장 조성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위해 지난 1월 현장을 실사한 데 이어 관련 타당성용역을 진행해왔다.


농식품부는 바다농장사업이 타당성이 있다고 제시되면 내부 검토를 거쳐 사업승인을 내줄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바다농장사업은 간척지 조성 목적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해 사업 승인을 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첨단유리온실이나 축산 R&D 시설 설치 등은 농업 목적이므로 수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도는 사업승인이 통보되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화성 화옹간척지 제4공구 795㏊(238만5000평)에 6792억원을 들여, 바다농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1609억원이 투자되는 승마공원(Horse Park)에는 한우연구시설과 임상동물실험시설, 실내외승마장, 말 인공수정센터, 말 연구소 등이 들어선다.


또 1800억원이 투입되는 바다공원(Sea Park)에는 아쿠아리움, 씨푸드 센터, 육상양식단지, 수산연구단지 등이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