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까운 집에 점심초대를 받았답니다...
이곳에 오신 여자분이 이곳 교포를 만나서 결혼하신 커플...
남자분은 교포2세로 네이티브~~ 무진장 부러운...
여자분은 지금 임신 18주....
사실 이곳에 와서 이런 수영장 딸린 하우스는 처음 와본답니다..
<그림1>
음.. 저게 수영장인데 지금 여름이 지난 관계로 물을 빼놓은 상태...
저 집이 250평 정도 되는데... 방 4개에 욕실 3개... 그리고 거실.. 넓은 테라스
그리고 앞뜰에 뒷뜰에 저런 수영장에 차고까지....
얼마냐고요? 무진장 비싸겠지요???
<그림2>
아이들이 놀고 있는 저곳이 공원이 아니라 뒷뜰....
아!!! 부러비... 우리는 언제쯤????
근데 문제는 관리에 엄청 힘이 든다는 사실...
오늘 들어보니 수영장 하나 관리하는 것도 어린애기 하나 보는것처럼 엄청 손이 많이 가구
저 잔디 깍아주기, 벌레청소, 집 여기저기 관리...
에구에구~~~ 허리가 휘겠더랍니다.. 그래도 우리집이면 좋기야 하겠지만...
<그림3>
여기가 수영장 바로 앞 테라스...
삽겹살 파티....
요즘 방학이라고 거의 매일 만나는 사람들인데도 만나면 즐겁고
끊임없이 할 이야기가 나오고... 여자들끼리 모여서는 5분에 한번씩 집이 떠나가라 웃고...
요즘 이것저것 기분 안 좋은 일이 많았는데
이렇게 모여서 웃고 떠들고 먹으면서 노니까 기분이 쏴~~~악 풀렸답니다...
<그림4>
이 집의 쥔장님...
교포 2세이신데 초등학교때 오셨다고.. 한국말은 듣기만 하는 수준이시랍니다...
손에 들고 계시는 피자는 직접 구우신거..
정말로 문화가 틀립니다.
집안일 진짜로 많이 하는데 도와준다는 개념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하는 거니까
<그림5>
반죽까지 직접 해서 구운 피자...
엄~~~~청시리 맛있습니다... 살라미도 들어가구....
피자 싫어하는 울 신랑도 맛있다고 연신 칭찬할 정도로 프로급~~~
<그림6>
아이들이 온다고 쿠키까지 남편분이 직접.....
아!!! 감탄사밖에 안나옵니다....
<그림7>
오늘 먹은 와인의 종류...
이름이 뭔지는 하나도 모르겠더랍니다..
호주 사람들은 정말로 와인을 좋아합니다...
요새 와인이랑 칵테일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알아두어야 할거 같아서...
음.. 담에 호주 놀러오심 무쟈게 맛있는 와인 무쟈게 싸게 사서... 많이많이 드릴께여~~~
<그림8>
마지막으로 직접 만든 에스프레소까지....
감탄사밖에 안 나옵니다....
오늘 호주의 문화에 대해서 참 많이 배웠습니다...
항상 어디를 가던 배울것이 많이서 무지 즐겁습니다....
와인도 많이 배우고 베일리라고 와인 비스무리한 맛있는 시럽???도 배우고....
며칠동안 기분이 우울했는데
오늘 이렇게 또 한번 자극을 받으니 이것저것 알고싶은 것이 많아져서 다시 즐거워집니다...
얼른 가서 와인 공부나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