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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경찰활동 펼칠것”

이강덕 신임 서울지방경찰청장 “불합리한 지시 없을 것”

김부삼 기자  2011.11.11 14: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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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서울경찰청장은 11일 "능동적이고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창의적인 경찰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불합리한 지시와 독촉으로 훌륭하게 직무를 수행해 온 경찰관들의 사기를 꺾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청장은 "상급기관의 지시와 명령보다 지역 실정과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경찰활동이 중요하다"며 "경찰은 든든한 동반자로서 일선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도와주는 서포터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잘못된 제도나 관행이 있다면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해 합리적인 근무 여건을 마련하겠다"며 "서장을 비롯한 각급 지휘관과 중간 관리자들이 합당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평화적 시위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법질서 확립 노력을 멈춰서는 안되며 진정한 인권경찰로 거듭나야할 큰 책무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경찰대학 교무과장과 포항 남부서장, 경북 구미서장, 서울 남대문서장, 경북경찰청 차장, 경찰청 혁신기획단 혁신기획과장 등을 거쳐 부산경찰청장과 경기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과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공직기강팀장, 대통령실 치안비서관 등을 지냈다. 또 대통령표창과 홍조근정훈장, 자랑스러운 달고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경찰 내부에서 대표적인 덕장(德長)으로 꼽히는 기획통이며 경찰대 1기 출신으로 평소 내부에서는 리더십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