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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5천원권 사상초유 '리콜'

기자  2006.03.03 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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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리콜이라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혼란과 혼선이 잇따르고 있다. 새 5천원권에 대한 리콜 발표 이후 네티즌들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문제가 된 홀로그램 없는 지폐 이외에도 각종 불량 화폐에 대한 신고와 문의가 잇따라 당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은 등에 따르면 이번 사태 이후 새 5천원권의 인쇄가 기울어져 있다는 신고에 서부터 ‘문자에 이물질이 끼어있다’, ‘새 5천원권에 다른 무늬가 들어있다’는 등의 신고가 줄을 잇고 있다. 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도 홀로그램이 없는 새 5천원권을 본 적이 있다는 네티즌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당국을 당혹케 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희소가치를 노려 인터넷 경매사이트 등에서 불량으로 의심되는 지폐를 거래하고 있어 앞으로 이같은 사례는 더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은은 이에 대해 설령 홀로그램이 없는 등의 문제가 있는 새 지폐라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홀로그램의 위치가 약간씩 다른 것은 정상 지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