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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개각

시사뉴스 기자  2006.03.17 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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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각은 전문가 및 관료 출신이 두드러진 특징을 보인다. 김완기(金完基) 청와대 인사수석은 ‘혁신 리더’의 발탁이라고 이번 개각의 특징을 표현했다. 이번 개각에서는 정치색을 배제하고 우수한 능력을 지닌 차관이나 차관급에서 발닥 재배치하거나 외부에서 영입할 때는 전문성을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개각에선 국세청장 출신인 이용섭(李庸燮) 청와대 혁신관리수석이 행자부 장관에, 정통부 장관에 노준형(盧俊亨) 차관이,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성진(金成珍) 중소기업청장이 발탁되는 등 적재적소의 승진인사가 이뤄졌다.
혁신리더를 중용한 대표적 케이스로 김명곤(金明坤) 전 국립중앙극장장이 문화관광부 장관에 발탁된 것을 들 수 있다. 그는 200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국립중앙극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현장경험과 경쟁원리에 입각, 기관장에게 자율성을 주고 운영 및 결과를 책임지도록 하는 책임경영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