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복 국민석유회사 상임대표는 29일 “국민석유는 경제민주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상임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 남원의료원 강당에서 열린 남원시민 초청 간담회에“국민석유는 경제민주화의 핵심”이라며 “국민석유를 만들면 기름값이 20% 싸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상임대표는 “지난 2007년부터 기름값 거품빼기 서명운동과 법안제출, 공청회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4대 정유사의 폭리만 크게 늘어났을 뿐 기름값은 여전히 세계 최고”라며 “그래서 우리는 1600만 차량 소유자들과 일반 국민이 주체가 되는 국민석유회사를 세워 20% 싼 석유를 생산·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름값의 거품을 빼기 위해서는 원유도입 원가를 공개하고 신규진입을 가로막는 비축의무제를 폐지해야 한다”며 “소비자와 국민이 주인인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기업인 ‘국민석유회사’ 를 통해 소비자 주권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석유회사는 국민 주주 모금운동을 시작한지 200일도 안된 지난해 12월29일 약정액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회사 설립을 통해 전국에 국민주유소 100여 곳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