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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 벚꽃놀이 기차여행을 떠나요.

한국철도사랑 동호회 주최, 제천 청풍호와 어우러진 벚꽃길 만끽할 수 있는 기회

이상미 기자  2013.03.20 1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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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대한민국 중심 충북 제천에서 봄을 맞는 향기에 취해보면 어떨까요...

봄의 향기를 마음껏 느끼고 올수 있는 청풍호 벚꽃놀이 기차여행을 ‘한국철도사랑 동호회(회장 이경국)’에서 마련했다.

봄의 왈츠를 연상시키는 호수와 벚꽃의 아름다운 어우러짐이 가득한 곳 제천 청풍호다. 제천 벚꽃길은 제천시 금성면부터 청풍면까지 13km 구간에 펼쳐진 이 길에는 매년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충주호를 굽어보는 산마루에 자리잡은 곳으로 벚꽃 길을 감상하고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 뛰어난 곳이다.

이번 기차여행은 어린이날 전날인 5월4일(토요일) 아침 8시 30분에 청량리역에서 출발한다. 수원과 평택, 천안을 거쳐 11시에 제천역 도착한다. 다시 전용버스로 이동해 점심식사와 함께 청풍문화단지와 청풍호의 벚꽃 관광을 즐긴다.

또한 청풍호 자드락길(5월초에도 벚꽃 만개) 3코스인 얼음골 생태길을 답사하여 어린이에게도 아주 좋은 교육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후 5시쯤에는 제천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저녁 7시에 제천역을 출발해 서울역에 도착한다. 이번 청풍호 벚꽃놀이 기차여행은 예년보다 인기가 높아 빨리 마감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야 안심할 수 있다.

참가인원은 선착순 200명이며 참가비(우리은행 1002-830-367878 예금주 이은택)는 정회원 30,000원, 일반 33,000원(왕복열차, 전용버스, 입장료, 중식 산채비빔밥이나 올갱이국 제공) 예약문의는 ‘한국철도사랑 동호회’(전화:02-836-7878)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청풍호 벚꽃놀이 기차여행을 주관하는 ‘한국철도사랑 동호회’는 1993년 5월 철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창립해 20여년이 흘러오면서 지금 시대와 맞게 변화를 거듭하여 온 전통있는 동호회다. 동호회 자격은 철도를 사랑하고 철도여행을 통한 지식과 견문을 넓혀 성숙된 자아로 철도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철도발전에 기여하고자 뜻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영리 단체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