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이 3일 개성공단으로의 입경은 금지하고 남측으로의 귀환만 허용한다고 우리측에 통보해왔다. 지난달 30일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 담화에서 ‘개성공단 폐쇄’를 거론하며 위협한지 나흘만에 이뤄진 조치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측이 이같이 통보해왔다”면서 “개성공단 통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대처하고 입주 기업 협의를 통해 관련된 추후 입장을 검토하겠다”며 “이번 북한의 조치는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에 장애를 조성하는 것으로 북한 측은 개성공단 출입을 즉각 정상화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하루 남측 근로자 484명과 차량 371대가 개성공단으로 들어가고 466과 차량 356대가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