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만약 북한의 도발시 전방은 5일안에 (북한군의)전력70%를 궤멸할 수 있는 군의 태세가 갖춰져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북핵 안보전략 특별위원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개성공단 관련해서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것은 막아야 하고, 국방부는국민의 신변 보호와 안전을 고려해 대책을 마련 중이며 만약 사태가 생기면 군사조치와 더불어 만반의 대책도 마련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특위 위원장인 원유철 의원이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관진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김남식 통일부 차관, 김규현 외교부 차관 등 참석했다

김 장관은 북한의 또 다른도발 위협과 관련해 “앞으로 개성공단을 폐쇄할 수 있다”며 “사이버테러 GPS 변환 등 심리전을 전개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우리 군은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가상해서 만발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군사 동향에 대해서는 “특이한 점은 김정은이 전면전에 나서 미국까지 타격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이는 김정은을 군사지도자 상으로 상징한 것이 아닌가라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전면전의 상황은 아니라”라며 “전면전의 상황은 전쟁 상황으로 북한의 모든 인적·물적 자원이 총동원되는 움직임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