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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의 꽃’ 검사장직급 4자리 축소

김부삼 기자  2013.04.04 12: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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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검사장(차관급)직급 축소공약에 맞춰 4개자리를 우선 줄이기로 했다.

법무부는 4일 ‘대검찰청검사급 이상검사의 보직범위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하고 검사장 수를 4자리 축소한다고 밝혔다.

개정령에 따라 기존에 검사장 직급으로 분류됐던 대구지검 1차장검사, 부산지검 1차장검사, 대전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차장검사 등 이번 인사부터 차장검사급으로 격하된다.

법무부는 오는 9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등에서 통과되는 대로 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후보시절 검사장급(차관급)검사 축소를 공약으로▲검사 직급의 차관급 남용 해소 필요 ▲현재 55명에 이르는 검사장급 이상 직급을 순차적으로 감소하고, 검사 직급을 법률의 규정에 맞게 운영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