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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北, 진정성 확인될 때까지 인내”

“개성공단, 북핵과 별개로 조속히 재개돼야”

강민재 기자  2013.05.27 10: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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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7일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의사와 관련 “북한의 진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인내하면서 신중한 자세로 모든 사태 진전을 가늠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제적 틀 안에서 대화시도가 있지만 아직 6자회담 재개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특히 “북핵 관련 중요한 변화의 분수령이 될 6월초 미중 정상회담, 6월말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건 통일된 국론으로 정부당국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민주당이 그간 국가안보에 관한 일치된 입장 천명을 지속적으로 해 온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조만간 있을 대통령과 여야 새 지도부 회동에서도 재확인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는 북핵과 별개로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는 것이 당의 일관된 입장”이라면서“(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