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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한여름밤 연인, 친구와 함께 맛보는 리얼공포

국내 최대 도심형 극강 공포체험관 ‘다크둠’ 오픈

이경아 기자  2013.05.29 10: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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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경기불황 속 무더위까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그 어느해보다 가열찬 공포마케팅이 대기하고 있다.

 

극장가는 벌써부터 공포영화들이 줄을 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6월에는 옴니버스 형식의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2’에 이어 공포 스릴러물 더 웹툰:예고살인이 개봉한다. 최면을 소재로 한 이색공포영화 꼭두각시 6월 대기작이다.

 

매년 여름마다 새로운 소재와 발상으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공포연극 역시 올해 또 다른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5 30일 막을 올리는 두 여자는 서스펜스 호러극의 장르로 지난해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포부다. 눈앞의 무대에서 라이브로 펼쳐지는 공포물에 대한 관객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호러콘텐츠는 7 2일 개관을 앞둔 국내 최대의 도심형 공포체험관 다크둠(Dark Doom)이다.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 3D 체험관으로 문을 여는 다크둠: 환상과 공포 이야기 (Tales of Fantasy and Horror)는 극한의 공포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헐리웃 스타일의 수준 높은 리얼 호러물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2개 층으로 구성되는 다크둠은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3D 환타지와 호러가 접목된 ‘3D 호러존과 ▲헐리웃 스타일의 리얼 호러물이 완비된 리얼 호러존으로 구성돼 색다른 담력시험장은 물론 관광객들을 위한 이색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옥상에서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만한 호러 콘셉트 파티도 마련돼 연인들을 위한 특별한 데이트 장소나 친구들끼리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한여름밤의 명소로도 딱이다.

 

전시를 맡은 ㈜다크둠코리아 관계자는 청소년 시절 극한의 공포를 체험한 아이들은 성장 후 위기에 닥쳤을 때 극복해 나가는 능력이 공포를 경험해 보지 못한 아이들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최근 좀비 문화 및 할로윈 축제 등 공포 관련 산업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어서 다크둠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다크둠은 그 완성도 면에서도 기대 이상의 수준 높은 공포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을 담당한 MBC 미술센터 출신의 강순철 다크둠코리아 이사는 국내 유일의 공포 콘텐츠 제작자로 잘 알려진 인물. 특히 테마파크 및 모형물 제작에 있어 업계 최고의 실력자라는 것이 다크둠코리아 측의 귀띔이다.

 

7월 초부터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한시 개장하는 다크둠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6월 초 오픈하는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