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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남북회담 회담, 비핵화·평화체제 첫걸음 기대”

강민재 기자  2013.06.07 10: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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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7일 “남북 당사자 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으로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첫 걸음이기를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이 소득없이 자존심만으로 겨루지 말고 실사구시(實事求是), 물실호기(勿失好機)의 회담으로 화해협력시대 열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한반도 긴장타개의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며 “북한이 남북 당사자간 대화의 장으로 돌아오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 북한의 제의에 우리 당국이 신속하고 전향적으로 수용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그간 평화는 대화에서 온다는 주장을 해왔다. 한반도 평화는 세계인의 박수를 받을 일”이라며 “그 혜택을 누리는 것은 바로 남북한 국민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우리측 노인분들이 12만8000명중 5만6000명이 생을 마감했다”며 “그동안 실향 1세대인 많은 만큼 이산가족상봉문제는 이번에 함께 다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