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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의 남자' 들, 대통령 특보로 컴백

김부삼 기자  2006.10.27 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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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7일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에 이해찬 전 국무총리, 오영교 전 행정자치부 장관,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 문재인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을 내정하고, 대통령 정책특보에 김병준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날"노 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 원활하게 국정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당정간 협의를 비롯한 정무·정책적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 분들은 참여정부 핵심정책을 담당한 분들로 당정간 협조를 원활히 하고 주요 정부정책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변인이 기존의 이강철 정무특보, 이정우 정책특보, 한덕수 한미FTA 특보에 대한 해촉계획은 없다고 밝힘에 따라 청와대 특보단은 정무특보 5인, 정책특보2인, 한미FTA 특보 1인 등 총 8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전 총리의 경우 골프파문으로, 김 정책위장의 경우 논문파문으로 교육부총리직에서 사퇴한바 있으며, 오 전 장관은 낙선인사로 문 전 수석 등은 대통령 측근을 복귀시켰다는 지탄에서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