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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유튜브 뮤직 어워드’ 출연할까?

이상미 기자  2013.10.02 00: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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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구글이 운영하는 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지난 1년간 이 사이트를 통해 인기를 누린 뮤지션을 시상하는 ‘유튜브 뮤직 어워드’를 펼친다.

2005년 유튜브 창립 이래 처음 개최하는 글로벌 음악 시상식이다. 1년 동안 유튜브 사이트에 업로드된 음악 영상의 조회수와 공유횟수 등을 분석, 부문별 후보를 선정했다. 후보는 17일 공개되며 최종 수상자는 유튜브 이용자들의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가려진다.

시상식은 11월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뉴욕을 비롯해 같은 날 대한민국 서울과 러시아 모스크바, 영국 런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 5개 도시에서 공연이 열린다.

시상식은 마지막 뉴욕 공연 직후 이뤄진다.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아티스트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행사를 후원하는 기아자동차는 오프라인 공연 출발지를 서울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유튜브 측은“공연이 동시에 진행될 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될 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영화 ‘잭 애스’의 영화감독 스파이크 존즈(45)가 행사를 총괄한다. 미국 힙합스타 에미넘(41)과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27), 2011년 제53회 그래미어워드에서 이변을 일으킨 캐나다의 7인 혼성 인디록 밴드 ‘아케이드 파이어’의 출연이 확정됐다. 추가 라인업은 조율 중이다.

‘강남스타일’의 월드스타 싸이(36,사진)의 출연 여부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사가 5군데서 치러지는만큼 출연을 결정한다면, 서울에서 공연할는 지도 관심사다.

‘강남스타일’은 1일 오후 현재 약 17억8000만건으로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유튜브에서 추천을 뜻하는 ‘라이크(Like)’ 기록을 경신,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에 등재되기도 했다.

유튜브 측은 “싸이 출연이 아직 결정나지 않았다”면서 “여러 뮤지션과 출연 여부를 조율 중”이라고 답했다. 유튜브는 오프라인 공연과 공연 후 시상식을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