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재인강원연합회는 13일 오전 11시 인천시 계양구 서운체육공원 운동장에서 내·외빈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민 체육대회를 가졌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민주당 신학용, 문병호, 홍영표, 최원식, 윤관석, 국회의원, 새누리당 이학재, 홍일표 국회의원, 홍미영 부평구청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체육대회는 강원도가 고향으로 인천 지역에서 거주하는 강원도민이 매년 실시하는 체육행사다. 또 재인강원연합회 홍장표 회장(67)은 개회 선언과 함께 행사를 알리는 풍선 날리고, 대회기 전달을 시작으로 체육 행사를 시작했다.
홍 회장은 인사말에서"재인강원연합회 축제에 함께 해 주신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내·외 귀빈 회원 시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이 하나 되고 단합해 인천의 발전을 위해 강원도 인들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 행사는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강원인 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청·백으로 나눠 축구, 족구, 배구 등의 경기로 진행 됐다.아울러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강원도 토속음식인 옥수수·도루묵·감자·메밀부침 등의 음식을 나눠 먹으며 화목한 시간을 가졌다. 또 멀리 강원도에서 행사에 참석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고향을 떠나 인천에서 살고 있는 출향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 모두가 우리 300만 강원도민들이 함께 이룬 성과이자 자신감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향 발전을 위해 더 많은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고 더 큰 성원을 보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재인강원도민 체육대회를 통해 가족 모두가 참여해 함께 뛰고 응원하면서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