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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강국 만들기 위해 더 노력"

김부삼 기자  2006.11.14 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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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대권주자 중 한 명인박근혜 전 대표가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구미 생가를 찾았다.
박 전 대표는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89회 생일을 기리는 숭모제에 참석, 유족 대표 인사말을 통해"5000년에 걸친 가난을 끊는 것을 평생의 업으로 삼았던 선친의 집념의 뿌리가 여기"라며 "온 국민이 땀과 눈물로 세운 나라가 요즘 어디로 가고 있는지 걱정이다. 나라가 위기"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국민이 내일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며"아버지라면 과연 어떻게 대처했을까 생각해본다"며 박정희 향수를 자극했다. 그는"흩어진 국민여론을 세우고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아 선진강국으로 가는 불꽃을 다시 살려야할 때"라며"저도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축사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해"저는 님을 반신반인(半神半人)이라고 생각했다"며"은혜의 10분의 1이라도 보답하겠다. 님의 거룩한 생애와 위대한 뜻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말했다

구미가 지역구인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은"당을 일으켜 세운 박 전 대표는 어려움에 처해 쓰러져 가는 우리나라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분"이라며 '박 전 대표는 여성임에도 현 정부의 국보법과 사학법을 막아낸 지도력이 있다. 원칙과 확고한 신념을 가진 박 전 대표가 큰 뜻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구미시 박정희 체육관에서 한국정수문화예술원 주최로 열린 '제7회 정수미술대전'에 참석, 축사를 한 뒤 서울로 이동해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프라자호텔에서 주최하는 박 전 대통령 출생 축하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