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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前 대표, 27일 중국 방문

김부삼 기자  2006.11.26 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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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권주자 중 한 명인 박근혜 전 대표가 27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박 전 대표의 해외 방문은 지난 9월말~10월초 독일 방문에 이어 대표 퇴임후 두 번째로 이뤄지는 해외방문이다.

중국 공산당의 공식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방중에서 박 전 대표는 첫 날인 27일엔 베이징의 중국 공산당학교를 찾아 고위 공무원들을 상대로 한국 새마을운동과 중국 신농촌운동의 공통점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외교의 핵심인사인 왕자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만찬회동을 갖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중국 외교의 핵심인사인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만찬 회동을 갖는데 이어 28일에는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부 상무부부장과리장춘(李長春) 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북핵 및 6자회담 관련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북핵 문제에 대한 한중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또 29~30일에는 경제활동이 활발한 산둥성 칭다오와 옌타이를 차례로 방문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현지 경제시설 등을 둘러보고 재중동포와 한인 기술자들을 격려한다.
박 대표의 이번 중국방문에는 한나라당 허태열, 이경재, 이진구, 김충환, 김재원 의원이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