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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유시민 망언 기막혀…친노는 폐족”

김세권 기자  2013.12.16 10: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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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16일 친노 인사들이 노무현재단 송년행사에서 현 정권을 잇따라 비판한 것과 관련해 “국민들의 머리속에 친노(親盧)는 폐족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유시민 전 장관은 ‘이석기 내란 사건과 장성택 사건이 동종의 사건’이란 망언을 했는데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관까지 하셨다는 분이 이런 국가관을 가졌다는 사실에 경악한다”며“국민들은 통합진보당과 친노가 초록은 동색이 아니겠느냐는 생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또 “유 전 장관의 망언은 ‘이래서 친노는 안된다’는 생각을 국민의 머리속에 심어 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서도 “서울시가 특정 계파 정치 모임에 서울시청을 내준 것을 납득하기 어려운데 그 자리에 시장이 참석하는 것은 더 이해할 수 없다”며“친노인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