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총리는 2일 "어려운 상황일수록 내각이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과천 중앙공무원 교육원에서 열린 국무위원 워크숍에서"정기국회 이후 각종 정치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국무위원들은 민생 챙기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정권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공직기강이 해이될 우려가 있는 만큼 내각이 중심을 잡아야 하며 공권력도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부동산세에 대한 저항운동 등이 있으면 용납할 수 없으며, 불법 폭력시위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특히 참여정부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만큼 그동안의 정책 성과와 마무리 계획을 부처별로 짚어서 성과와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