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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강신성일 구명운동

김부삼 기자  2006.12.10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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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187명이 영화배우 출신 강신성일 전 의원의 가석방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법무부에 제출했다.
강 전 의원 구명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국민중심당 정진석 의원은 10일"강 전 의원은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500편이 넘는 영화의 주연을 맡았던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록을 남긴 대 배우"라면서"지난달 초부터 여야 의원들로부터 '영화인 강신성일의 구명을 위한 탄원서' 에 서명을 받아 지난 8일 김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탄원서에서 강 전 의원이 한국 영화, 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성실하고 진지하게 의정활동에 임했던 점을 상기 시킨후"한국 영화, 문화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깊이 참작하여 죄가 있더라도 그의 사회적 공헌과 올해 일흔인 고령의 나이를 감안해 가석방 등의 관용이 베풀어지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탄원서에는 김한길(열린우리당), 김형오( 한나라당 ), 김효석(민주당), 권영길(민주노동당)의원 등 5당 원내대표와 이용희, 이상득 부의장, 박희태 전 부의장 및 안상수 법제사법위원장, 조순형 의원, 문희상 의원, 천영세 의원, 정몽준 의원, 신국환 국민중심당 공동대표 등이 서명했다
 
한편 강 전 의원은 지난 16대 의원 시절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지원법 연장과 관련해 옥외광고물 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의정부교도소에서 복역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