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장은 향후 기관장 평가시 인센티브를 받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20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명숙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혁신도시 건설 추진현황과 계획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정부는 혁신도시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혁신도시로 옮겨가는 공공기관의 장에 대해 기획예산처 등의 업무평가시 기관장 평가 항목에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인센티브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성과급을 올려주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혁신도시 건설과 관련, 진척 속도가 빠른 지자체에 대해 정부사업 배정에 있어 가산점을 주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총리실은 이같은 방안을 종합 검토하기 위해 총리실내에 혁신도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추진상황을 주간 단위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