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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총장, 외교부 기념판 제막식 참석

김부삼 기자  2006.12.26 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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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 외교통상부에서 열린 대형 기념판 제막식에 참석했다.
반 총장은 26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방문, 직원들의 열띤 환영 속에 외교통상부 건물로 들어섰고 짧은 환담에 이어 청사 18층 리셉션 홀로 이동, 국장급 이상 간부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곧이어 반 총장은 청사2층 브리핑실 옆에 마련된 대형 기념판 제막식에 참석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대형 동판을 둘러봤다. 동판은 가로 세로 1.5m의 크기로 중앙에 유엔 엠블렘이 새겨져 있고 주위에는 유엔 192개 회원국의 국기가 그려져 있다. 동판 하단에는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취임 기념'이라는 문구와 총장 공식 임기 시작일인 `2007년 1월 1일'이 적혀있다. 제작 및 도안은 외교부 미술자문위원장인 한도룡 홍익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지난 24일 귀국한 반 총장은 외교부 청사로 오기 전 이날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을 수상했다.
반 총장은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진 뒤 노무현 대통령과 한명숙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27일에는 임채정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대부분 마무리한다.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취임 전 국내에서 갖는 마지막 밤을 지인들과 보낸 뒤 28일 오전 뉴욕으로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