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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김부삼 기자  2006.12.29 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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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우리는 무섭게 밀려오는 세계경쟁의 파도에 맞서 과학기술 경쟁력을 키우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숨 가쁜 여정을 달려왔습니다.
이제까지의 노력에 힘입어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뒤돌아보면 아쉬움 또한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북한 핵 문제로 인하여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하여 과학기술 부총리로서 무척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핵은 우리에게 많은 아픔과 반성을 안겨주었습니다. 우리는 외부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금년은 과학기술부가 출범한지 4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로서, 과거 어느 때 보다도 많은 도전과 과제를 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참여정부가 지향하는 국가 과학기술혁신시스템 정착에 주력하였다면 금년 한 해는 연구개발(R&D) 토털 로드맵을 토대로 R&D 기획.조정과 재원 배분의 효율화를 통해 연구 성과를 크게 높여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여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여정부가 설정한 과학기술 중심사회 구축과 수월적 미래 성장동력 구축에 온 힘을 쏟아 역사적 한 단계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성과를 이룩해야 되겠습니다.

또한 우리의 눈을 세계로 돌려 과학기술의 세계화를 위해 보다 과감하고 실효성있게 글로벌 네트워킹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새해 첫날을 맞이하면서,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을 세계 선두 과학강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과 소명의식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