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4~15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에 참석차 필리핀 방문길에 올랐다.
노 대통령은 14일부터 이틀(14, 15일)동안 필리핀 세부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13일 오전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출국했다.
노 대통령은 회의 첫날인 14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회의를 갖고 조속한 FTA협상 타결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이어 '아세안 + 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해 동아시아 자유무역협정(EAFTA) 추진 등 역내 협력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15일 오전에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호주,뉴질랜드,인도 등 16개국이 참가하는 제 2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해 조류인플루엔자(AI)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14일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갖고 아세안 10개 회원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 추진 문제 논의에 이어 아세안+3 정상회의와 제2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해 에너지 협력 등 각종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노 대통령은 14일 오후에는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 三) 일본 총리와 한중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 등 동북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노 대통령은 15일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