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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달,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

김부삼 기자  2007.01.15 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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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려운 시기에 출사표를 던집니다"

열린우리당 4선 중진인 장영달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근태 의장계인 민평련 소속의 장 의원은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미래를 위한 대변혁과 대통합을 두려워 말자'는 글을 올려 "모든 이들이 12월 대통령 선거에 빠져도 국민의 살림살이를 다루는 국회가 문을 닫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고 이렇게 나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장 의원은"이제 역사와 국민은 우리에게 미래를 위한 대변혁과 대통합을 요구하고 있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며 "한나라당이 아니라면 어느 누구든 한나라당의 반역사적 지난날들을 기억하고 대통합에 동참할 수 있다면 하나로 뭉쳐 대통합을 위해 떨쳐 일어서자"며 반(反) 한나라당 세력을 규합할 통합신당 추진을 주장했다.

그는"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생각이 정리되는 그날이 온다면 우리는 과감히 우리를 커다란 용광로에 힘껏 던져 새롭게 태어나자'면서 "따로따로 분열하지 말고 하나로 미래에 승리 할 수 있는 방안이 우리에게 반드시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31일 실시되며, 그동안 원혜영 사무총장과 이강래, 유인태 의원 등이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당은 오는 24일 임기가 끝나는 김한길 원내대표의 후임을 뽑기 위한 경선을 31일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