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통합신당 결의 받아들일 수 없다"

김부삼 기자  2007.01.18 11:01:01

기사프린트

열린우리당 내 당 사수파인 김형주 의원은 18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가 오는 2·14일 전당대회에서 '대통합신당' 추진을 결의하려는데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당대회 준비위에서 활동한 당 사수파 의원들은 중재안에 최종 사인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전당대회 보이콧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오는 28일 당원모임에서 최종 논의를 해봐야하겠지만 당 혁신모임과 참정연 등이 소수임을 인정하고 전당대회에 참여해서 노선투쟁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전대 참여가 사실상 통합신당을 묵인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민주적 정신에 따라서 큰 틀의 합의에 동의한다는 것"이라면서"우리의 의견과 목소리를 낼 수 있는(당의장 선거)후보를 낼 수 있다"고 덧붙여 지도부 구성문제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