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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규, "탈당 대신 대통합 추진해야"

김부삼 기자  2007.01.21 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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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가처분신청 인용 이후 열린우리당 강경신당파 의원들의 탈당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극단적 사수파들도 29일 열기로 한 중앙위원회를 실력 저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혁규 의원이 양쪽의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혁규 의원은 21일 오후 서울영등포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지금 여당의 모습은 국민들을 더욱 실망시킬 뿐"이라며 "탈당대신 대통합으로 갈라진 마음의 틈을 메워 나가자"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탈당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동지들의 재고를 충심으로 권한다"며 "탈당이 아닌 민주적 논의와 절차를 거쳐 대통합의 길로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특히"당이 어렵다고 탈당부터 선택하는 것은 책임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라"며 "이럴수록 대통합으로 갈라진 마음의 틈을 메워 가자"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사수파 진영에 대해서도"기간당원들이 제기한 당 운영상의 문제점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져 그 취지가 충분히 전달된 만큼 충정심을 발휘해 가처분 신청부터 자진 취하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