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사이에서도 강남 집값은 거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도 최근 이 현상을 감지하고 재건축 추진 억제를 위한 "긴급 안전진단 조사권"발동 등의 대비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1분기 제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서울이 5.11%, 경기가 3.04%의 상승률을 보여 '강남불패'신화가 다시 재현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연말 4억3,000만원 안팎까지 떨어졌던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15평의 경우 호가가 올들어 2억원 정도 오른 6억2000만~6억3000만원서 형성됐다.
특히 상업지구 변경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잠실주공5단지는 전 평형시세가 1억4500만원씩
급등,36평형 시세가 8억8000만~9억원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