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南北, 장관급회담 실무접촉 15일 개성서 개최

김부삼 기자  2007.02.14 14:02:02

기사프린트

지난해 10월 북한의 핵실험 이후 완전 중단됐던 남북 장관급회담 실무대표접촉이 15일 개성에서 열린다고 통일부 양창석 대변인이 14일 오전 밝혔다.

양 대변인은 "남북 쌍방이 제20차 장관급회담 개최를 위한 대표접촉을 15일 개성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번 접촉은 지난해 7월 열린 제19차 장관급회담 이후 중단된 남북 당국간 대화를 재개해 남북관계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정부의 일관된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양 대변인은 또 "그동안 북한은 여러 경로를 통해 대화를 갖자는 제안을 해왔다"며 "그러나 정부는 남북관계는 6자회담과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을 고수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표접촉에서는 평양에서 열릴 제20차 장관급회담 개최 일정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 대표는 이관세 통일부 홍보관리실장, 유형호 통일부 국장이며 북측은 맹경일·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이다.